WBC, 1라운드부터 이변 또 이변

입력 2009.03.10 (22:12)

수정 2009.03.10 (22:54)

<앵커 멘트>

이번 WBC에선 1라운드에서부터 이변의 드라마들이 속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캐나다가 이탈리아에 져 예선 탈락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C조 2강으로 꼽혔던 캐나다가 2라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캐나다는 마이크 피아자가 타격 코치로 나선 이탈리아에게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한 점을 내줬습니다.

4회말 메이저리그 3총사인 클린업트리오가 3연속 2루타를 치며 두 점을 따라잡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고, 7회에 2점을 더 내줘 6대 2로 졌습니다.

1차전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에게 연속으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보스턴의 제이슨 베이 등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즐비했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와 같은 조의 중국이 대만을 물리치고, 네덜란드가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는 등 초반부터 이변의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D조에선 푸에르토리코가 네덜란드를 3대 1로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한국과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우리가 맞붙을 B조에선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4대 3 대승을 거뒀습니다.

첫날 호주에게 덜미를 잡혔던 멕시코는 홈런으로만 9점을 뽑아내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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