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종가’ 미국, 본선 첫판 콜드패

입력 2009.03.15 (21:47)

수정 2009.03.15 (22:52)

<앵커 멘트>
오늘 2조 경기부터 시작된 WBC 2라운드에서 미국이 푸에르토리코에 충격적인 콜드게임패를 당했습니다.
내일 새벽, 1조 일본과 쿠바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승후보임을 자처했던 미국이 푸에르토리코에 콜드게임으로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WBC 2라운드 2조의 푸에르토리코는 메이저리그의 거물급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을 7회에, 11 대 1로 제압했습니다.

미국 선발 제이크 피비는 2회, 푸에르토리코의 강타자들인 로페스와 벨트란 등에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습니다.

앞서 벌어진 2조 첫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네덜란드 돌풍을 3 대 1로 제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소속된 1조는 우리시간 내일 새벽 일본 대 쿠바의 대결로 막을 올립니다.

제1회 WBC MVP인,일본의 에이스 마쓰자카와 160KM대를 넘나드는 경이적인 강속구의 소유자, 채프만의 선발 대결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는 멕시코에이어, 일본 또는 쿠바와 2차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이용철(KBS 야구 해설위원) : "일본의 부담이 더 크다. 채프만은 신예인 데다, 좌완으로 160KM대는 놀랍다."

4강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인 2라운드.
1조에서는 또 어떤 명승부와 이변이 연출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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