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다! 일본’ 세 번째 맞대결

입력 2009.03.16 (21:20)

<앵커 멘트>

이로써 우리나라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불과 9일 만에 4강 길목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이틀 뒤 일본과의 경기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한데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맞붙는 한일전 전망은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콜드게임 패배의 충격을 딛고,완봉으로 일본을 무너뜨린 야구 대표팀.

4강 직행 티켓을 놓고 이번대회에서만 세번째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김태균을 중심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예상보다 강한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역대 일본전이 대부분 홈런으로 승부가 갈린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인터뷰> 김태균(야구 대표팀) : “일본은 강한팀 일본팀 많이 만나서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멕시코전을 통해 홈런 뿐 아니라 세밀한 야구가 살아난 것도 긍정적입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와 기습 번트등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일본전에서 또 한번의 멋진 명승부가 기대됩니다.

정현욱과 임창용등 빠른 공을 갖춘 투수들이 일본 타선을 또 다시 막아낼 수 있느냐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가사와라(일본 야구 대표) : “확실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몸상태를 조절하겠습니다”

선발 투수로 봉중근과 다르빗슈가 유력한 가운데,한일 양국이 깜짝 선발을 내세울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1텔레비전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이 펼치는 숙명의 라이벌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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