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김기훈 코치 선임

입력 2009.04.25 (10:49)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09-2010 시즌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김기훈(41), 전재목(36), 박세우(37), 정석주(30) 코치를 선임했다.
빙상연맹은 25일 "최근 기술위원회와 감독자회의를 통해 남녀 대표팀을 이끌 4명의 코치진을 확정했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코치를 한 명 더 늘려 훈련 성과를 높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기훈 코치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시범경기 1,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1,000m, 계주)에 오르고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기반을 닦았다.
또 전재목 코치는 박세우 코치와 함께 출전했던 1993년 자코파네 동계유니버시아드 5,000m 남자 계주 우승 멤버로 2004년 여자대표팀과 2005년 남자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
정석주 코치도 1997년 세계팀선수권대회 금메달과 1998년 아시안컵 5,000m 1위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표 선발전이 끝나기 전에 미리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라며 "자칫 대표선발전을 통해 뽑힌 대표팀 선수들에 맞춰 코치를 선임했다는 뒷말이 나오지 않게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