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첫 SI 사망자는 국세조사원

입력 2009.04.30 (10:37)

수정 2009.04.30 (10:37)

돼지인플루엔자, SI로 인한 멕시코 첫 사망자는 숨지기 직전 수 백명을 접촉한 국세 조사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SI로 인한 첫 사망자인 마리아 아델라 구티에레즈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의 국세청 조사원이었으며,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방문 조사를 하면서 3백 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악사카는 SI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베라크루즈주에 인접해 있습니다.

구티에레즈는 심한 호흡기 질환과 설사 증세를 보여 지난 8일 입원했으며 5일 뒤 숨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구티에레즈가 대면 조사한 사람들 가운데 33명에서 61명 정도가 SI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구티에레즈는 자신도 모르게 전염병을 옮겼다는 점에서 과거 미국에서 가정 요리사로 일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장티푸스를 전염시킨 메리 말론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