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의심 환자 4명 정밀 조사…정부, 대책 강화

입력 2009.04.30 (12:40)

수정 2009.04.30 (17:15)

<앵커 멘트>

SI 의심증세를 보인 16명에 대한 조사결과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4명에 대해 정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위험단계를 격상함에 따라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SI 의심환자가 4명으로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SI 의심증세를 보여 신고를 해온 16명에 대한 조사결과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나머지 4명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I 감염가능성이 한 단계 높은 추정환자는 이틀 전 판명된 1명입니다.

조사가 진행중인 4명은 추정환자와 함께 비행기에 탔던 2명과 추정환자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차량을 제공한 1명, 그리고 멕시코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추정환자에 의한 2차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공항 검역소에서 모두 16만 4천3백여 명에 대해 발열자 감시를 실시한 결과 57명의 발열자를 찾아냈지만 SI와 역학적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가 SI 대유행 위험단계를 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전재희(장관) : "추경예산확보, 조기집행."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SI 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전국 10개 시도 253개 보건소장 회의를 열어 SI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추적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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