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본격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지성은 상대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로 메시를 꼽았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지성을 비롯해 루니와 테베즈 등 주축 선수들은, 리그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일주일 남은 결승전에 대비해 땀을 쏟았습니다.
박지성은 미소를 띄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지만, 결승전 그라운드에 설 때까진 긴장을 풀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뛸 수 있을지는 경기 당일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특히 가장 주의해야할 상대로 메시를 주목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세계 최고의 선수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그 말로 충분히 설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퍼거슨 감독은,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린 지난해 와는 달리, 공격 축구의 정면 대결이 될 것이라며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퍼거슨(맨유 감독) :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은 팬들을 감동시키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꿈의 무대 정복을 위한 박지성과 맨유의 빈틈없는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