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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교체될 때까지 66분 동안 아시아의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당당히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호날두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몸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왼쪽 날개로 옮긴 후반엔, 헤딩 동점골을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공이 머리를 넘어가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메시가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앙리의 공세를 막는 등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돼 나오며, 아시아 선수 첫 결승전 무대를 66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은 박지성에게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박지성은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10분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메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2대 0으로 졌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