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비보’ 그라운드에도 애도 행렬

입력 2009.05.23 (22:16)

수정 2009.05.23 (23:01)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는 프로 축구와 야구 등 그라운드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조기가 게양됐고, 단체 응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그라운드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전광판엔 애도의 글이 떴고, 선수들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각 구단은 팬들에게 과도한 응원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가수 공연과 사인회 등 대부분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잠실 등 프로야구 네개 경기장에선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주도하는 단체 응원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프로야구 팬

오늘밤 예정됐던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기원 철야 응원제도 취소됐습니다.

유치위는 개최지 결정 순간을 차분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고,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프로야구올스타전 시구를 하는 등 스포츠와 인연이 깊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스포츠계도 애도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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