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모레 우리와 대결할 이란은 오른쪽 공격이 특히 강해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또한 이란의 급소라는 분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조심하고 그 뒷공간을 노려라.
허정무 감독이 밝힌 이란전 승리 방정식입니다.
허 감독은 카에비와 마다비키아가 포진한 오른쪽 측면 공격이 경계 1순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공격에 가담할 때 생기는 수비 뒷 공간을 역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특히, 이란의 오른쪽 공격이 주요 공격 루트고, 이를 잘 봉쇄하고 공격을 역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우리 대표팀의 대표 스타 박지성과 이영표의 호흡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의 어깨에 이란전 승리 열쇠가 주어진 셈입니다.
<인터뷰>이영표 : "(마다비키아는)분데스리가에서도 만났었고, 좋은 선수고 또 상대 공격진에서 상당히 주의하고 눈여겨봐야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대표팀이 이란의 오른쪽 날개를 꺾고 무패 행진을 계속할지, 모레 저녁 7시 50분부터 KBS 제2텔레비전을 통해 그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