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빛 담금질 ‘오직 태릉서만’

입력 2009.06.30 (10:44)

수정 2009.06.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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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막바지 담금질 중인 박태환(20.단국대)이 잠시도 태릉선수촌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일분일초라도 아껴 훈련에만 전념하기 위해서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단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 29일부터 태릉에서만 훈련하고 있다.
박태환은 그동안 국내에서 훈련할 때는 촌외에 머물면서 수영 훈련만 선수촌에서 대표팀 동료와 함께 해오다 세계 대회가 임박하자 지난 22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다만 지난 일주 동안은 점심때 잠시 선수촌을 나와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담팀 사무실에서 물리치료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을 이전처럼 따로 실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훈련까지도 선수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표팀 오전 훈련 시작 시각이 5시30분에서 8시30분으로 늦춰진 것도 한 이유지만 훈련 집중도를 한층 높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대신 전담팀이 태릉으로 출퇴근하게 됐다. 대표팀은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되는 체력훈련 때 박태환이 김기홍 트레이너 등 전담팀 관계자와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로마 세계선수권대회는 현지시각으로 7월17일 개막해 8월2일까지 열린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경기는 26일부터 시작한다.
박태환은 7월17일 로마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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