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수영선수권에 출전할 박태환이 결전의 땅 로마로 떠났습니다.
박태환은 여행하듯 즐거운 표정이었고, 자신감도 넘쳐 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살이던 2004년 올림픽을 시작으로 쉴 틈 없는 훈련과 대회 출전.
그래서 박태환은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7월 2일)
오늘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박태환은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 해맑은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로마에서는 냉혹한 경쟁만이 박태환을 기다리지만, 박태환은 마치 여행하듯이 로마 세계선수권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약관 스무살의 청년이지만 경쟁을 즐길 줄 아는 힘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400m 금메달 등 이번 대회 목표를 다시 한번 명확히 한 박태환은, 새벽에 중계방송을 보면서 응원해 줄 국민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 주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