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펠프스보다 무서운 ‘로마 더위’

입력 2009.07.08 (22:08)

수정 2009.07.08 (22:10)

<앵커 멘트>

로마 세계 수영 선수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의 경쟁자는 비단 펠프스 등만은 아닙니다.

뜨겁고 건조한 로마의 날씨, 야외 수영장이라는 점도 박태환에게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사막에서 시작된 더운 열풍 시로코가 불어오는 로마의 7월과 8월은 고온건조합니다.

더구나 세계선수권이 열릴 포로 이탈리코는 더운 열기를 그대로 받아야 할 야외수영장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더운 야외 수영장에서 실격한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박태환이기에, 더위와 야외 수영장이라는 변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인터뷰> 노민상(수영 국가 대표 감독)

박태환은 이에 대비해 4월, 5월, 로마와 유사한 지역에서 훈련도 하고 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전지훈련을 마감하는 미국 대회에서 200m 우승 등, 좋은 성과를 낸 건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경기 출전보다 9일이 빠른 17일에 일찌감치 출국하는 것도 현지 변수들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인터뷰> 박태환

한편, KBS 한국방송에서는 박태환의 출전 경기 등 세계선수권을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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