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LG, 막판 대접전

<앵커 멘트>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4연승의 롯데와 4연패의 LG가 만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연승과 연패의 두 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요?

<리포트>

잠실 구장,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이 느리기도 유명한 롯데의 이대호가 안타를 친 뒤 3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합니다.

이때 3루로 송구된 공이 이대호의 몸을 맞고 굴절됐고, 이대호는 그대로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행운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롯데는 박정준의 2점 홈런 등으로 일찌감치 달아나는듯했습니다.

그러나, LG는 6회에 박정호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에 나섰고, 7회 박용택이 2루타로 진루한 뒤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때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롯데의 이인구는 호수비에 이어 한점 홈런까지 터트렸지만, 아쉽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문학에선 선두 SK가 4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SK는 박정권과 김재현의 홈런, 최정의 적시타 등을 묶어 4대 2로 앞서고 있습니다.

SK는 4연승, 한화는 올시즌 팀 최다인 9연패에 빠지게 됩니다.

두산은 히어로즈에 앞서고 있고 삼성과 기아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