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미디어법 처리가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코미디이며, 후한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온갖 유형의 불법과 폭력으로 민주적 표결행위를 방해해 대한민국 국회를 세계적 웃음거리로 만든 민주당이 헌법재판소까지 정치에 끌어들여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100일간 전국을 돌며 가두집회를 벌이고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헌재 판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명백한 협박행위라면서, 도를 넘는 일탈행위를 즉시 중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불법적인 표결방해 행위에 대해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정치공세에 일일이 대응하는 대신 헌재의 판결을 기다리며 서민경제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