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리투표 논란’ 법정 다툼

입력 2009.07.28 (16:13)

수정 2009.07.28 (18:43)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법과 관련해, 여야의 대리 투표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신문법 표결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의 투표를 방해했다며 민주당 최규성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신성범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찬성 단추를 누르면 최 의원이 옆에서 취소 단추를 누르는 행위를 4분여 동안 12차례나 반복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강봉균 의원 자리에서 찬성 표결을 했다 취소하는 등 대리투표를 했다며 역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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