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외투쟁 본격 돌입

입력 2009.07.28 (10:25)

수정 2009.07.28 (16:33)

민주당이 오늘 정세균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원회를 발족하고 100일 일정의 장외투쟁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당사에서 열린 투쟁위원회 첫 회의에서 미디어법 강행처리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김형오 국회의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장외투쟁은 과거같은 동원투쟁이 아닌 국민소통투쟁이라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노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서울 시내 가두 홍보전을 시작으로 이번주 수도권 일대를 돈 뒤 다음 달에는 전라도와 강원, 경남 등에서 미디어법 강행처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행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재판 준비를 위해 수 백 명 규모의 국민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모레 헌법재판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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