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혼전 속 개인타이틀 ‘오리무중’

입력 2009.08.11 (21:59)

수정 2009.08.11 (22:07)

<앵커 멘트>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다툼 못지않게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겁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개인 타이틀의 향방이 여전히 안개 속인 가운데, 투수부문에서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선두를 질주하던 SK 김광현의 부상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나란히 11승을 올린 SK 송은범과 히어로즈 이현승, 기아 구톰슨 등 각 팀 에이스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범(SK) : "매 경기 나올 때마다 이기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그런 생각..."

타자 쪽에서는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아 김상현이 단연 돋보입니다.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이번 달에만 홈런 6개를 쏘아 올린 김상현은 타점 1위에 홈런은 2위까지 순위가 치솟아 홈런왕 경쟁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수위타자를 놓고 벌이는 자존심 싸움에서는 '갈매기 타법'의 롯데 홍성흔이 앞서가는 가운데 LG 박용택과 두산 김동주, 김현수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올 시즌 타율이 급상승한 박용택은 타격왕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LG) :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올 시즌 많은 약이 돼 좋은 쪽으로 잘 풀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두산의 중고 신인 이용찬의 구원 부문 1위 등극 여부와 LG 이대형이 3년 연속 도루왕에 오를 것인가도 팬들의 관심거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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