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적료 35억 ‘셀틱행 눈앞’

입력 2009.08.24 (22:00)

<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서울의 기성용이 스코틀랜드리그 셀틱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를 꿈꿔온 기성용에겐 그 징검다리가 되어 줄 매력있는 팀입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의 유럽 진출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기성용을 적극 원하는 팀은 스코틀랜드 명문팀 셀틱으로 지난 주 서울 구단에 기성용 영입제의서를 보냈습니다.

<녹취> 기성용(FC 서울) : "셀틱 쪽에서 7월에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달 초에 정식 오퍼를 보냈습니다. 현재 서울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 우리 돈 약 35억 원, 연봉은 1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성용의 대리인이 런던에서 내일부터 셀틱 단장과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합니다.

<녹취> 전용준(대리인) :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협의를 할 것이고, 하루 이틀 사이에 조율이 되면, 하루 이틀 사이에 (결론날 것...)"

120여년의 역사를 지닌 셀틱은 1967년 유러피언컵과 리그, FA컵을 모두 차지해 유럽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한 전통의 팀입니다.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준비해온 기성용에게 셀틱은 그 디딤돌이 되어 줄 기회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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