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 활약’ 최다 타이 16연승

입력 2009.09.22 (22:07)

수정 2009.09.22 (22:08)

<앵커 멘트>

SK가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타이인 16연승을 눈앞에 두며 기아와의 1위 싸움을 리그 막판까지 몰아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지면 기아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줘야 하는 SK인데요.

초반부터 터진 타선은 1회에만 넉 점을 뽑아내며 다승왕 후보인 윤성환을 강판시켰습니다.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까지 쳐낸 SK가 삼성에 6대 1로 이겼습니다.

SK는 16연승으로 지난 86년 삼성이 세웠던 역대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막판 기적을 꿈꾸는 삼성 선동렬 감독은 실책을 저지른 박한이를 즉시 교체하고, 권혁과 정현욱을 모두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되돌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뿐 아니라 4위 자리의 주인공도 내일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삼성이 SK에 져서 오늘 이긴다면 4위 자리를 확정짓는 롯데는 히어로즈에 5대 1로 뒤지며 고전중입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도 롯데가 여전히 유리한데요, 롯데에 뒤쳐진 삼성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롯데가 마지막 LG전에서 져야 4위 안에 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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