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불가능 없는 3연승 ‘SK 나와’

입력 2009.10.03 (21:40)

수정 2009.10.03 (21:42)

<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이 롯데에 이겨 1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두산의 4번 타자 김동주는 준플레이오프 MVP에 뽑혔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스트시즌에 강한 두산의 집중력이 돋보인 것은 3회입니다.

이종욱과 정수빈, 김현수와 이성열의 안타로 단숨에 석 점.

조성환의 실책으로 한 점 더 달아난 뒤, 용덕한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7득점.

승부는 두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9대 5로 이긴 두산은 3승 1패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서게 됐습니다.

1차전에서 지고도 플레이오프에 오른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 "준플레이오프는 이제 끝났고, 서울 올라가서 좋은 경기하겠습니다."

준플레이오프 네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6안타 7타점을 기록한 김동주는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인터뷰>김동주(두산)

롯데는 이대호와 김주찬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힘이 부족했습니다.

3회 김주찬의 홈런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홈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남긴 채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로이스터(롯데 감독) : "한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한 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부상을 당하고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두산은 정규리그 2위 SK와 오는 7일부터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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