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고 있는 양용은 선수가 결국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죠?
<리포트>
네, 정말 많은 팬들이 양용은 선수와 타이거 우즈의 재대결을 기다렸었는데, 결국 재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오늘 새벽에 시작된 프레지던츠컵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두 선수가 맞붙었습니다.
이번 재대결은 지난주 양팀 주장이 두 선수가 경기를 갖게 하자 라고 합의를 하면서 이뤄졌는데요.
그만큼 팬들은 물론이고 선수들 역시 두 선수의 재대결을 보고싶어 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아쉽지만, 타이거 우즈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양용은 선수는 첫 홀을 따내면서 출발은 좋았지만, 우즈의 실력과 관록에 밀리면서 5번홀부터 끌려 갔는데요.
승부는 13번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우즈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양용은은 파에 그쳤는데, 이렇게 되면서 우즈는 5홀을 남기고 6홀차로 앞섰고,승부는 끝이 났습니다.
또 한번의 이변을 기대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즈의 승리로 미국팀은 세계연합팀을 따돌리고 프레지던츠컵 우승도 확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