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결승전처럼”-“이대로 못 끝내!”

입력 2009.10.17 (18:20)

수정 2009.10.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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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KIA 감독

선발 투수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한 힘도 선발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SK 선수들은 몸이 조금 무거워 보였다. 하지만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니 방심하면 안 될 것이다. 2번 지고도 4연승하는 팀 아닌가. 매 경기에 결승전을 치르듯 임할 것이다.
타자들이 팀 타율 꼴찌 팀다운 타격을 하고 있는데 경기를 거듭하면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양현종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하게 할 생각이다. 상황을 봐서 유동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오늘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었다.
3주 동안 쉬면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번트 등 기본적인 부분에 치중하며 훈련했다.

◇김성근 SK 감독


1승1패를 하려 했는데 패가 더 많아졌다. (인천으로) 올라가서 재정비할 것이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송은범이 예상보다 잘 던졌다.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4회 최희섭이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 최희섭에게 던진 공 한 개가 승부를 갈랐다. 볼카운트 1-1에서 공 하나를 볼로 버린 탓에 카운트에서 밀렸다. 이후 볼카운트 2-2에서 1루 주자 김원섭이 뛰는 것을 알면서도 공을 뺄 수 없었다.
좋지 않은 타자에게 자꾸 찬스가 온다. 경기의 운이라고 생각한다.
게리 글로버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내지 않았다. 인천에서는 나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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