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S 2연승! ‘우승 한 발짝 더’

입력 2009.10.17 (21:57)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기아가 이틀 연속 SK를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승리의 원동력은 큰 경기에 강했던 선발투수 윤석민이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민이 자신의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SK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추가하며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안타 7개를 내줬지만 놀라운 위기관리로 단 한 타자도 홈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김상현과 안치홍은 몸을 날린 호수비로 에이스의 호투를 뒷받침했습니다.

<인터뷰>윤석민(기아) : "베이징 올림픽이랑 WBC때처럼 한국시리즈도 긴장됐는데 즐기려고 했고 재미있게 던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타선에선 최희섭이 4회와 6회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혼자 2타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2대 1로 승리하며 2연승, 오늘 생일을 맞은 조범현 감독의 기쁨은 두배였습니다.

<인터뷰> 조범현(기아 감독) : "원래 일정은 내 생일에 게임이 없는데 비로 연기되는 바람에 이런 선물을 받게 돼서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SK는 안타 수에서 앞서고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습니다.

이정화 2연승으로 정상에 한걸음 다가선 기아와 2년전처럼 대반전을 꿈꾸는 SK,두 팀은 하루를 쉰 뒤 모레 문학구장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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