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

입력 2009.11.16 (09:32)

수정 2009.11.16 (10:07)

<앵커 멘트>

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미셸 위 선수가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가 생애 첫 LPGA 정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무대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타차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미셸 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습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미셀 위는 2위 폴라 크리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LPGA 정식 회원이 된 미셸 위는 2차례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뤘습니다.

아마시절부터 호쾌한 장타와 남자대회 출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미셀위는 한동안 미국언론의 관심밖에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셀위의 우승으로 올시즌 한국계 선수들은 모두 12승을 합작하며, 지난 2006년의 11승을 뛰어 넘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으려던 신지애는 10언더파로 공동 3위, 경쟁자 오초아는 공동 6위로 마감했습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6점 차 앞선 신지애는 오는 2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다관왕 등 을 확정짓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