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비난 잠재운 ‘우승컵 첫 키스!’

입력 2009.11.16 (22:00)

수정 2009.11.29 (22:09)

<앵커 멘트>



미셸 위가 마침내 미국 프로골프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예선 탈락, 기권, 실격의 고난끝에 얻은 정말 꿀맛 같은 승립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퍼팅을 마친 미셸 위는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위

미셸 위는 더 이상 예전의 미셸 위가 아니었습니다.



파 파이브 마지막 18번 홀.



폴라 크리머에 한 타 차로 쫓기던 미셸 위는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숏게임에서 헤매던 예전의 모습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세번째 벙커 샷을 핀 옆에 갖다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자신의 손으로 두 타 차의 우승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미셸위는 자신에게 향하던 비난도 잠재웠습니다.



지난 2005년 천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프로 무대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초청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면, 무임 승차, 남자 대회에 출전하면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예선 탈락은 물론, 기권과 실격이 이어지며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승의 계단을 밟았고, 미셸 위는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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