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공동 1위…‘올해 선수’ 성큼

입력 2009.11.23 (07:03)

수정 2009.11.23 (07:47)

<앵커 멘트>

LPGA 마지막 대회에 출전중인 신지애 선수가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올해의 선수 상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현지를 연결합니다.

이동채 특파원!! 어제까지만 해도 2언더파로 성적이 저조했는데요? 기세가 대단합니다.

<리포트>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LPGA 마지막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신지애 선수가 무서운 기세입니다.

신지애 선수는 지금 진행 중인 2라운드 경기 전반 아홉 홀 동안 버디 4개를 몰아 치면서 6언더파 공동 1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선두권이면서 올해의 선수를 다투던 오초아 선수는 버디를 하나 밖에 잡지 못 한 대신, 보기를 2개나 범해 5언더 파 공동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무조건 올해의 선수 상을 받게 되며, 오초아 선수가 2위를 차지 하더라도 신지애 선수가 6위안에 만 들면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신 선수의 올해 LPGA 총점은 156점으로 148점인 오초아 선수 보다 8점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1위에게는 30점, 2위에게는 12점, 3위에게는 9점, 6위에게도 5점이 부여됩니다.

지금 기세대로라면 내일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신 선수는 신인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게 되며 올해 최고 저타수 도 노리게 됐습니다.

신 선수는 이미 올해의 상금에서도 백77만 5천 달러를 받아 놓은 상태로 상금왕도 확보했습니다.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LPGA 마지막 대회 경기는 비로 연기돼 지금 2라운드 경기가 치러지고 있으며, 내일 새벽 3라운드 경기를 치른뒤 대회를 마치게 됩니다.

휴스턴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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