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안도 미키 넘어 역전 우승!

입력 2009.12.04 (22:04)

수정 2009.12.04 (22:13)

<앵커 멘트>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점프 실수로 2위에 그친 김연아가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1위 점수 차가 0.56에 불과해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올 시즌 첫 쇼트 프로그램에서 나온 실수.

지난 5차 대회에서 기록한 세계 최고 점수와 무려 10점이나 차이가 나지만, 김연아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1위인 안도 미키와의 점수 차가 0.56점에 불과해 비중이 높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프리 스케이팅 최고점에서 안도 미키에 6점 이상 앞서 있습니다.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이어 실수가 계속된 만큼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인터뷰> 김연아

내일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그랑프리 파이널 출범 이후, 한 시즌 전 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한발 더 다가 설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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