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안도 미키, 연아 8연승 저지”

입력 2009.12.05 (07:15)

수정 2009.1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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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끝난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안도 미키 선수가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오르자 일본 언론들이 크게 고무됐습니다.



니칸 스포츠는 안도 미키 선수가 김연아 선수의 8연승을 저지했다며 경기 내용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안도 미키 선수가 예정됐던 2회전 연속 '3회 고난도 점프' 대신 안정적인 연기를 보인 것이 승리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등 다른 일본 언론들도 안도 미키 선수가 비록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 언론들은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1점도 안돼 오늘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역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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