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2010 AG 사령탑 겸임

입력 2009.12.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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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40)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도 겸임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는 14일 "홍명보 감독에게 2010년 11월12~2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대표팀(23세 이하) 감독직도 함께 맡기기로 했다"라면서 "선수 구성 등 대표팀 운영도 홍 감독에게 일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까지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한다.



기술위원회는 또 최근 사표를 제출한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조동현(58) 감독의 후임으로 200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끈 이광종(45)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조영증 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런던 올림픽의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조 국장은 이어 "이광종 감독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청소년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부족함이 없는 자질과 경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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