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009 유종의 미’ 한일전 선봉

입력 2009.12.18 (22:27)

수정 2009.12.19 (11:51)

<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일, 영원한 맞수 일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특히 셀틱 입단을 앞둔 기성용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만반의 준비를 하고 훈련하는 모습에서,한일전을 앞둔 기성용의 각오가 드러납니다.



<인터뷰> 기성용(올림픽 축구 대표팀) : "책임감이 큽니다. 여기서는 맏형이니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니까, 이기고 싶어요."



올 한해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기성용에게, 이번 경기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올림픽 대표로 합류해 치르는 첫 경기, 그리고 셀틱 입단을 앞두고 갖는 고별전입니다.



<인터뷰> 곤다 슈이치(일본 대표팀 주장) : "역시 기성용을 가장 경계해야합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온몸을 다해서 막겠습니다."



이번 대결에서 펼쳐질 기성용과 야마다의 승부도 관심입니다.



양팀 간판인 두 선수가 중원에서 어떻게 경기를 조율하는지에 승패가 좌우됩니다.



일본과의 올림픽 팀 역대 전적은 지난 2003년 이후 3무 1패 열세.



승리가 절실합니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여기에 대표팀 간 경기로는 올해 마지막 대결.



국가 대표팀 막내에서 올림픽팀의 맏형으로 거듭난 기성용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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