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시즌 K 리그에는 유난히 해외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눈에 띄는데요.
제주에 새 둥지를 튼 김은중과 울산 유니폼을 입은 김동진 선수가 개막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기생 이동국의 활약을 보면서 K 리그가 그리웠습니다.
중국 창사로 떠난지 1년 만의 복귀, 통산 80골을 넣었던 관록을 살려 구자철과 함께 제주의 6강 진출에 앞장설 각오로 미야자키 캠프를 달궜습니다.
<인터뷰> 김은중(제주)
제주의 새 사령탑인 박경훈 감독도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박경훈(제주 감독)
러시아에서 돌아온 김동진은 축구화를 다시 신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지난해 실신 사건 등으로 시련을 겪었던 만큼,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울산에서 단내나는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울산 감독) : "정밀 검사도 마쳤고, 건강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동진(울산)
우여곡절 끝에 K리그로 복귀한 김동진은 K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