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훈 시리즈, 오늘은 두번째 순서인데요.
지난해 아쉽게 6강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올시즌 돌풍을 꿈꾸며 터키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경남FC를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장에 조광래 감독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어느 새 3주째 접어든 훈련.
조광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빠른 성장이 반갑기만 합니다.
17세 청소년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 등,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신인들의 기량 상승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으로 연결됩니다.
<인터뷰> 조광래 : "올해 좋은 신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자신있습니다"
지난해 경남은 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리그 막판 8승2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들간의 조직력을 완성하는 것이 남은 과제입니다.
<인터뷰> 조광래 : "지난해 흐름 이어가고 빠른 측면 공격을 추가하면 올시즌 우승도 넘볼 만하다"
전지훈련을 통해 한층 자신감을 쌓은 경남이 K리그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