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지훈련 시리즈, 오늘은 FC 서울입니다.
감독 교체와 이적 선수들의 대거 가세로 팀을 새롭게 재건한 서울은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고텐바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명산 후지산 자락에 위치한 FC 서울의 전지훈련지.
서울 선수들이 영하의 강추위를 뚫고 활기차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빙가다 감독과 안익수 코치도 목소리를 높이며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인터뷰>빙가다(서울 감독) : "FC 서울에 와서 기쁘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성공을 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아쉽게 챔프전 진출에 실패한 서울은 올해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려 8명의 새 얼굴들을 영입하며 새로운 팀으로 변신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컵 대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포항 출신의 수비수 최효진.
전북의 정규리그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인 미드필더 하대성에게 기대가 큽니다.
유기적인 패스와 빠른 공격 등, 빙가다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큰 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효진(FC 서울) : "전북 현대 우승 경험을 토대로 서울 우승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 구성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준 FC 서울.
2010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있습니다.
고텐바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