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亞챔스 2연승…전북, 역전패

입력 2010.03.10 (07:05)

수정 2010.03.10 (07:32)

<앵커 멘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이 호주 멜버른을 이기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전북은 일본 챔피언 가시마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남의 승리 해법은 세트 피스였습니다.



첫 골은 아시아쿼터로 성남 유니폼을 입은 사샤가 해결했습니다.



전반 40분 몰리나가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정성룡의 잇단 선방으로 멜버른의 공격을 막아낸 성남은 후반 39분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윤영선이 절묘한 헤딩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성남은 가와사키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반면, K리그 챔피언 전북은 J리그 3회 연속 우승팀 가시마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패했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41분, 전북이 먼저 깨뜨렸습니다.



최태욱과 이동국, 에닝요로 이어지는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후반 22분 회심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그러나 J리그 최강 가시마의 반격은 거셌습니다.



후반 23분 전북 수비의 헛점을 틈타, 나카타 코지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전북은 엔도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2대 1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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