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짜릿 역전승 ‘챔스 챔프 위용’

입력 2010.03.10 (22:07)

수정 2010.03.10 (22:08)

<앵커 멘트>



포항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물리치고 조별예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은 김재성과 신형민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30분 노병준은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슈팅을 날렸고, 6개월만에 K리그로 돌아온 모따도 날카로운 슈팅력을 보여줬습니다.



기다리던 첫 골은 후반 8분 황재원의 머리에서 터져나왔습니다.



김재성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황재원이 솟구쳐 올라 백헤딩 슛으로 히로시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항은 페널티킥으로 히로시마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알미르가 천금같은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포항은 2대 1으로 히로시마를 꺾고 첫 승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황재원(포항 수비수)



서서히 아시아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포항은 오는 24일 중국의 산둥 루넝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수원은 이시간 현재 싱가포르 공군과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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