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역전 결승골!…3G 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2010.03.22 (06:32)

수정 2010.03.22 (13:23)

<앵커 멘트>



박지성이 반가운 골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강호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통쾌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대1로 맞선 후반 15분. 박지성이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슛을 터트립니다.



데런 플레처의 크로스를 달려들며 멋지게 헤딩으로 연결했습니다.



시즌 세번째 골이자,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와 풀럼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터트린 골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맨유는 전반 5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박지성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에 올랐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 박지성은 후반 42분 교체돼 나갈 때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박지성은 리버풀전 골로 2005년 맨유 입단한 이후,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강팀들을 상대로 모두 골을 뽑아내는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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