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라스 “박빙 승부 속 유럽파 경계”

입력 2010.06.11 (07:09)

수정 2010.06.11 (07:39)

<앵커 멘트>



그리스 축구대표팀의 사마라스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국전 승리에 대한 나름의 비책을 털어놓았습니다.



박지성과 박주영 등 유럽파들의 정보를 상세하게 꿰뚫고 있었으며 우리의 역습 전략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마라스는 운명의 첫 경기 한국전은 박빙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지성과 박주영 등 유럽파의 날카로움을 잔뜩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사마라스(그리스 축구 대표)



그러면서 팀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기성용을 칭찬하면서도 승부는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사마라스(그리스 축구 대표)



한국은 수비가 견고하고 역습에 능한 팀이라며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레하겔 감독의 유연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을 이기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사마라스(그리스 축구 대표):" 레하겔 감독은 선수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선수들의 조언자로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잘 돌봐줍니다. 감독으로서 그런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cm가 넘는 장신이면서도 뛰어난 발재간에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칠 줄 아는 그리스 대표팀의 핵 사마라스.



그리스 대표팀 공격의 한 축인 사마라스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만들어야 첫 승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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