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의 달인’ 이운재 출격 대기

입력 2010.06.25 (22:07)

수정 2010.06.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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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강전부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를  하게 되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2002 월드컵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운재 선수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



이운재는 스페인 호아킨의 킥을 막아내며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이운재는 K리그에서 최고의 승부차기 달인이 됐습니다.



2004년 챔피언결정전과 2009년 FA컵 결승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이운재는 총 51번의 승부차기 킥 가운데 상대 실축을 포함해 24번을 막아 47.1%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결과는 무려 10승 1패로 경험과 기록 모두 정성룡을 앞섭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의 승부차기 훈련에서는 정성룡 대신 이운재가 키커들의 슛을 막았습니다.



정성룡이 선발로 나선 뒤 승부차기에 앞서 이운재로 교체하는 방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허정무 감독 : "승부차기 상황이 오면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승부가 날 수도 있다."



가슴 졸이는 승부차기 이전에 끝내는 것이 최선이지만 최후의 승부에서도 우리는 든든한 히든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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