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빗장수비’ 이탈리아 충격 탈락

입력 2010.06.25 (22:07)

수정 2010.06.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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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가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밖의 월드컵 소식, 한성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인 빗장 수비가 흔들리면서,아주리 군단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25분 수비 실수속에 비테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비테크는 후반 28분에도 또 한번 이탈리아 수비를 뚫고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탈리아는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4분 슬로바키아에게 또 한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콸리아넬라가 한골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이탈리아는 슬로바키아에 3대 2로 져,2무 1패로 F조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전대회 우승팀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이탈리아를 이긴 슬로바키아는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라과이는 뉴질랜드와 0대 0으로 비겼지만,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는 판페르시와 훈텔라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카메룬을 2대 1로 제치고,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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