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샛별’ 김지웅 앞세워 4강 진출

입력 2010.07.14 (22:04)

<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이후 재개된 프로축구 포스코 컵 대회에서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이 올 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신인 김지웅이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열기를 이을 포스코 컵 대회 8강전에서 새로운 별이 떴습니다.

바로 전북의 신인 김지웅입니다.

올 시즌 데뷔전인 울산과의 8강 홈경기.

김지웅은 전반 7분 만에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기회를 준 최강희 감독 품에 안긴 김지웅은 34분엔, 도움까지 올렸습니다.

과감한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김승용의 추가골을 배달했습니다.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진 새내기 김지웅의 활약으로 전북은 울산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김지웅:"비록 번외로 들어왔지만 감독님이 항상 신경 써 주셔서 멋진 활약 할 수 있었다."

연속골 도전에 기대를 모았던 이동국은 체력 문제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라있는 최강희 전북 감독은 소속팀에 전념하겠다며 감독직을 고사했습니다.

월드컵 멤버인 서울의 이승렬은 소속팀 복귀전에서 도움 하나를 올렸습니다.

이승렬은 전반 22분 아디의 선제골을 도우며 대회 1호이자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후반이 진행중인 경기는 서울과 대구가 비기고 있습니다.

이밖에 제주와 경남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남이 4강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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