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한국축구, 놀랍고 매력적”

입력 2010.08.02 (11:23)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한국 대표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블래터 회장은 2일(한국 시각) 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 팀은 아주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 놀랍고도 즐겁다"고 칭찬했다.

그는 한국의 `주포' 지소연(19.한양여대)를 두고는 "천부적인 기술을 지닌 한국의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북한 여자 축구는 2006년 U-20 월드컵과 올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누렸다"며 "축구는 남북한 모두에서 하나의 문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또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만족을 표하면서 "이번 U-20 월드컵은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상은 독일의 경기가 아니라 5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 한국과 멕시코와의 8강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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