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파행’ 축구연맹 공식 사과

입력 2010.08.04 (23:17)

수정 2010.08.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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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에 대해 K-리그 팬에게 공식 사과했다. 

 


연맹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올스타전이 파행적으로 진행돼 국내 팬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며 "모든 축구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마케팅이나 중계권, 입장권 등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 경기를 주선한 스포츠마케팅회사에 있고 FC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5월 연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주요 선수들을 데려오기로 약속했다"고 해명했다.



또 바르셀로나 구단 내부 사정과 월드컵 우승에 따른 주요 선수들의 일정 변화 등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맹은 "그동안 협의 과정과 입국 뒤에 보인 무성의한 태도, 경기 전날 메시의 결장을 발표했다가 뒤늦게 번복한 행동은 한국 축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바르셀로나 측에 유감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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