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7승 실패’, 다승 단독 1위 불발

입력 2010.09.10 (07:09)

수정 2010.09.10 (07:42)

<앵커 멘트>



다승 1위에 도전한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이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못해 시즌 17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 선두인 류현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SK의 김광현은 다승 1위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김광현은 시속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로 한화 타선을 공략했습니다.



7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못한 김광현은 1대 0으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회 어설픈 수비로 실점의 빌미가 된 내야 안타와, 7회 만루 기회를 살리지못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김광현은 9회 뒤늦게 터진 이호준의 동점 홈런으로 패전을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SK는 결국 한화와 연장 접전끝에 승부를 가리지못했습니다.



잠실에선 롯데가 엘지에 8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롯데는 장원준의 완봉 역투와 전준우와 강민호의 적시타 등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목동에선 기아가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로 3대2로 앞선 가운데,비로 중단돼, 5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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