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박지성, ‘76분 활약’ 무승부

입력 2010.09.15 (20:56)

수정 2010.09.16 (14:20)

<앵커 멘트>



기대를 모으며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박지성 선수!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인저스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유럽 챔피언스리그 주제가에 맞춰 박지성이 당당히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박지성은 레인저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후반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손에 맞아 아쉬웠습니다.



박지성은 별다른 소득없이 후반 31분에 교체돼,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맨체스터는 레인저스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이겼어야 하는 경기 비겨 만족스럽지 못해 전체적으로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인터밀란은 네덜란드의 트벤테를 만났습니다.



인터밀란은 전반 13분 스네이더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6분 뒤 얀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밀리토가 자책골까지 범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인터밀란 에토오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골 없이 결국 2대 2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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