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놀라운 집중력 ‘극적 역전승’

입력 2010.09.15 (22:19)

<앵커 멘트>



홈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한 프로야구 롯데가 오늘은 SK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경기 막판 대량득점하며 경기를 뒤집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는 어제 4강 확정의 기분에 취했는지 초반에는 흔들렸습니다.



4회까지 무려 3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석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두점을 더 내줘 5대 1로 패색이 짙던 8회 롯데 타선이 대폭발했습니다.



롯데는 정보명의 2루타를 시작으로 무려 6타자 연속 안타를 쳐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순식간에 6대 5로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SK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에서는 기아의 2루수 김종국이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김종국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15년 간 정든 그라운드에 안녕을 고했습니다.



기아는 서재응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은퇴하는 선배에게 뜻깊은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몸에 맞는 공 파문 속에 안정을 취하던 기아 윤석민은 22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와 넥센이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한화 투수 류현진은 몸상태를 고려해 남은 경기에 등판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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