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감각적 힐패스로 팀 구원

입력 2010.09.19 (21:47)

<앵커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의 이청용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감각적인 힐 패스로 동점골을 유도하는 등 인상적인 풀타임 활약을 펼쳤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볼턴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애슐리 영이 수비벽을 무너뜨리며 프리킥을 골망에 꽂아넣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던 이청용은,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줘도 무방할 반칙을 당했지만 주심이 외면했습니다.

그러다 전반 35분.

공격의 출발점이 된 감각적인 힐 패스로 데이비스의 동점골을 이끌어냈습니다.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다가 수비수를 속인 절묘한 패스였습니다.

이청용은 후반 40분 문전에서 역전에 성공할 뻔한 패스를 전달했지만, 엘만더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시즌 3번째 도움 기록마저 놓쳤습니다.

<인터뷰>이청용(볼턴) : "100% 들어갈 줄 알았어요. 너무 좋은 찬스였나 봐요. 무승부 결과에 만족합니다."

힘든 원정으로 예상됐던 경기를 무승부로 이끈 볼턴은 시즌 1승 3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AS 모나코의 박주영도 툴루즈 전에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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