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앙숙 리버풀 제압

입력 2010.09.20 (07:10)

수정 2010.09.20 (07:54)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라이벌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과의 경기로 꼽힙니다.



맨체스터가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앙숙 리버풀을 물리쳤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앙숙팀의 시즌 첫 대결을 보기 위해 올드 트라포트 경기장엔 7만 5천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선제골은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았습니다.



전반 42분 베르바토프가 긱스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꽂아넣었습니다.



3경기 연속골, 시즌 4호 골.



베르바토프는 후반 14분 환상적인 슛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나니의 크로스를 발로 한 번 띄운 후 오버헤드킥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후반 19분 제라드의 페널티킥.



6분 뒤, 다시 제라드의 프리킥으로 2대 2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맨체스터는 그러나 후반 39분에 터진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 골로 라이벌전을 짜릿한 3대 2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박지성이 결장한 사이 맨체스터는 리그 3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는 킬마녹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2대 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31분 교체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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