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가정 배경에 따른 사학 편향 판결 의혹” 제기

입력 2010.09.20 (17:34)

국회 총리 인사 청문 특위 위원인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김황식 총리 후보자 누나의 시댁이 사학재단 3곳을 소유하고 있어 김 후보자의 사학 관련 판결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유정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자는 지난 2007년 대법관 재직 때 내린 상지대 이사 선임 판결 등 사학 관련 판결을 내릴 때마다 재단 측 손을 들어줬다며 족벌 사학과 연결된 가정적 배경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의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전남 나주시의 사립대학을 포함해 누나의 시댁이 소유하고 있는 사학 재단 3곳에는 누나의 딸과 아들, 조카 사위 등이 교수와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내용의 가족 관계도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김 후보자는 해당 대학 문제에 일체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으며 해당 대학의 경영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