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파문’ 이용찬, 준PO 제외

입력 2010.09.26 (18:04)

수정 2010.09.26 (19:01)

KBS 뉴스 이미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두산과 롯데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확보에 나설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정규리그 3위 두산과 4위 롯데의 선수 26명을 각각 발표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불펜 투수 이용찬을 준플레이오프 명단에서 뺐다.



이용찬은 이달 초까지 시즌 25세이브로 부문 선두를 질주했으나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켜 지난 13일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 내년 연봉 동결,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 등 중징계를 받았다.



1군에서 제외돼 자숙하며 2군 경기에 등판했던 이용찬은 피칭 내용에서 김경문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예상대로 선발진에 포진한 켈빈 히메네스와 김선우, 홍상삼, 레스 왈론드가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후 경찰청 입대가 좌절됐던 내야수 이두환도 김경문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투수 10명과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이다.



롯데는 투수 11명과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을 각각 발탁했다.



지난 8일 삼성과 대구경기 도중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후 잔여경기(7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도 준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선발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수완은 26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5전3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29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두산

▲감독= 김경문

▲코치= 윤석환, 김민호, 김광수, 송재박, 강인권, 신경식

▲선수

△투수= 김승회, 김선우, 고창성, 정재훈, 홍상삼, 이현승, 왈론드, 히메네스, 김창훈, 임태훈

△포수= 용덕한, 양의지, 이성열

△내야수= 김재호, 최준석, 손시헌, 고영민, 김동주, 이두환, 이원석, 오재원

△외야수= 임재철, 정수빈, 이종욱, 민병헌, 김현수


◇롯데

▲감독= 제리 로이스터

▲코치= 공필성, 김무관, 주형광, 장재영, 양상문, 한문연, 박계원, 박영태

▲선수

△투수= 강영식, 허준혁, 이정훈, 이재곤, 배장호, 임경완, 송승준, 김일엽, 김사율, 사도스키, 장원준

△포수= 강민호, 장성우

△내야수= 정보명, 조성환, 황재균, 이대호, 박종윤, 문규현, 김주찬

△외야수= 이승화, 전준우, 손아섭, 황성용, 가르시아, 홍성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